> 다이소 소프트 변기 커버로 셀프 교체
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

다이소 소프트 변기 커버로 셀프 교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온 지니뀨입니다~~

다이어트 글들만 잔뜩 포스팅하다가 어느 순간 사라져버렸었죠ㅠㅠ

한달 넘는 공백의 기간동안 저는 본가를 떠나서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방 계약하고 이사하고 짐을 풀고 정리하고 새 집을 꾸미느라 정신이 없었네요ㅠㅠ

 

오늘은 새 집 변기 커버를 교체하는 내용으로 블로그에 제 일상을 공개하려고합니다~

 

제가 이사와서 살고 있는 집의 변기커버인데요..

변기 사진을 올리니 좀 뭔가 기분이 이상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인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변기 커버가 처음 이사 왔을 때부터 옆으로 돌아가 있었어요ㅠㅠ

사용할 때마다 편하게 앉아서 볼 일을 볼 수 없었어요 뭔가 불편...

온 몸의 힘을 풀고 팍 앉으면 더 옆으로 돌아가는 느낌...

 

그냥저냥 불편한대로 살아야겠다 생각하고 슬슬 적응이 되긴 했는데

다이소에 살 게 있어서 갔다가 너무너무 편해보이는 변기 커버를 발견하게 된거에요!

5000원이라는 매우매우 착한 가격에 더는 생각해보고 고민할 겨를 없이 덥썩 집어서 계산까지 완료!

 

 

이걸 설치하면 엉덩이가 폭신폭신 편안하니~ 쾌변할 것 같은 기분이네요~

집에서 보니 변기 뚜껑 위에 적힌 '오늘은 네가 스타야!' 가

왼쪽으로 쏠려보이지만 그런 거 매장에서는 전혀신경안쓰고 막 집어왔어요ㅋㅋㅋㅋㅋ

 

그건 좋지 않은 버릇입니다... 여러분은 그러지 마세요...

동네슈퍼가서 유통기한 확인 안하고 집어오기, 현금사용시 거스름돈 맞게 줬는지 확인 안하고 받아오기 등...

그리고 무엇보다... 설치가 끝나고나서 포스팅하는 지금 가장 밀려드는 생각인데요ㅠㅠ

"사이즈 확인 안해보고 구입하기..." 를 가장 조심하셔야하지 않을까ㅠㅠ

 

 

기존 변기 커버를 분리해야하므로 변기 옆 쪽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구입한 다이소 변기커버에 조립 방법이 나와있긴하지만 기존 커버를 분리하는 방법은 나와있지 않았어요ㅠㅠ

그래서 집에 있는 드라이버며 칼, 자 별의 별거 다 들고와서 어딜 돌려서 분리시키는거지? 하고 씨름하다가

변기 옆쪽에서 분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ㅠㅠ

그것도 공구같은거 전혀 필요 없어요 준비물 : 손 만 있으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변기 옆 쪽에 손으로 더듬더듬 해보시면 이런 볼트가 있는데요 그냥 열심히 돌려만 주면 쏙 빠집니다~

 

 

양 쪽을 다 돌려서 빼고나면 변기커버를 들어올리기만해도 쏙 빠져나와요~

저 변기커버 꽂아넣는 구멍 주변 지저분한거보세요ㅠㅠ

닦아도 닦아도 안지워져서 락스 뿌려놓고 포스팅하구 있어요ㅠㅠ

 

 

 

교체할 변기커버를 꺼냈습니다!!!

분리를 해보니 설치 원리를 그냥 바로 알 것 같았어요~ 작은 지퍼백에 들어있는 볼트&너트 저걸로 고정시키는거겠죠~

 

그래서 설명서를 읽지도 않고 곧바로 진행!

저는 사실 사용설명서 이런거 잘 안읽어요ㅠㅠ 직접 만지고 부딪히고 겪어보면서 알아가는 타입...

주식도 돈 잃어가면서 배우고, 인생도 실패해가면서 배우고...

 

 

볼트를 저기 저 사이에다가 끼우면 준비 완료! 양 쪽 다 끼우면 진짜 완료!

그리고 볼트랑 너트를 분리시켜서 ( 볼트를 틈 사이에 끼우기 전에 분리하는 게 편했을 것 같아요... 또 사서 고생함..)

변기 커버 설치하는 구멍에 넣으면~~~~

 

 

이렇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변기 옆쪽으로 가서 너트를 끼워서 돌려주면 교체 완료~~

아니 근데 이런거 찍으려면 화장실 청소나 먼저 하고 찍지 바닥에 머리카락들 더러워서 부끄럽네요...

이해해주세요ㅠㅠ 성격이 급해서 빨리 설치하고 자랑하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어요ㅠㅠ

그리고 변기뚜껑의 저 네모... 설치하고나서 보니까 더 옆으로 치우쳐있는 것 같아 보여요!

뚜껑은 물내릴때 빼고는 잘 안 덮을거니까 뭐ㅠㅠㅠㅠ

 

 

짠! 이렇게 혼자서 셀프로 5천원밖에 사용하지 않고 변기커버를 교체했어요~ (짝짝짝!!)

 

 

 

교체 기념으로 얼마나 앉았을 때 편한지 확인 차 잠깐 앉았다 일어났더니

 

 

제 몸무게가 무겁다 vs 변기 커버가 약하다

 

둘 중 하나겠죠... 다행히 시간이 지나니 다시 가라앉았던게 차오르긴하네요.

오래는 못 쓸 듯ㅋㅋㅋㅋㅋ 5천원어치만 사용하고 다시 더 좋은 커버로 바꾸던가 해야겠어요.

갑자기 변기커버가 깨졌는데 집 옆에 마침 다이소가 있다 하면 임시방편으로 사용은 괜찮을 듯 한데

글쎄요... 오래 쓸 수 있으려나...? 제가 살 빼면 오래 쓸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여러분... 집에 있는 변기 사이즈를 잘 확인하고 구입해주세요ㅠㅠㅠㅠ

 

인생 첫 변기커버 셀프 교체 어렵지않게 성공해서 뿌듯~

사이즈나 튼튼한지 아닌지의 여부가 생각 했던 거에 미치지 못해서 조금 아쉽~

 

오늘 다이소 소프트 변기커버 교체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구요~

다음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날씨 더워지는데 다들 건강 조심, 코로나 조심하세요~!!!!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 블로그 시작!!  (0) 2021.02.12